구슬치기 유래
아주 오래전부터 남자아이들이 했던 놀이로 찰흙을 동그랗게 빚어 그늘에 말리거나 기왓장을 갈아 만든다던가 동그란 돌멩이나 도토리를 찾아서 했던 놀이로 전해집니다. 주로 야외의 흙바닥에서 하는 놀이로 놀이 방법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며 삼각형치기나 벽치기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유리로 만든 구슬을 많이 쓰고 있고 실내에서도 즐기고 있는 놀이입니다.
놀이 방법
벽면의 일정 높이에서 구슬을 떨어뜨려 멀리가기 시합을 할 수도 있고, 선을 긋고 선에 가까이 굴리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개의 구멍을 파고 차례대로 던져 넣기를 하기도 하고 구멍에 있는 구슬 맟추기, 구멍 없이 구슬 맞추기 방법도 있습니다. 손가락 두 개를 이용하여 튕겨먹기를 하거나, 삼각형을 그려놓고 일정한 거리에서 던져 넣기를 해도 되고, 삼각형 안에 있는 것을 손가락 두 개를 이용하여 구슬을 쳐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닥에 구멍을 한 개 파놓고 3m 거리에서 구슬을 던져 가장 가까이 넣는 사람이 이기는 놀이도 있습니다. 삼각형 치기는 삼각형 안에 본인이 가진 구슬을 3~5개씩 넣고 구슬을 던져 삼각형 밖으로 밀어내 나온 구슬을 많이 가지면 이깁니다. 벽치기는 벽에서 1m 정도의 거리에 금을 긋고 벽에다 구슬을 던져 튕겨 나오게 하는데, 금에 가장 가까이 닿은 사람이 이깁니다. 금을 넘어가면 실격 처리됩니다. 실내에서 구슬의 개수를 알아맞히는 쌈치기나 홀짝 놀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특징
옛날에는 땅에 구멍을 파고 그곳에 구슬을 굴러 들어 가게 하는 놀이를 하였으나, 지금은 도심에서 흙으로 된 지표면을 접하기 쉽지 않아 일정한 거리에 놓고 그것을 다른 구슬로 맞추는 구슬치기를 합니다. 요즘 구슬은 대부분 유리나 사기로 제작되고 구슬을 무더기로 모아놓고 그곳에 다른 구슬을 굴려 맞추는 놀이를 합니다. 구슬에는 왕구슬과 작은 구슬이 있는데, 왕구슬을 타겟으로 하여 작은 구슬을 던져서 맞추는 놀이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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