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놀이 달팽이 놀이의 유래와 놀이 방법 및 특징

달팽이 놀이의 유래

달팽이 놀이는 달팽이 모양을 바닥에 그려 놓고 상대의 '진'을 먼저 차지하는 팀이 이기는 놀이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돌아잡기'라고도 하며 달팽이 모양의 나선형 원을 여러 개 그려 각자의 '진'에서 출발해 상대편의 '진'에 먼저 도달해야 하는 놀이입니다.

 

달팽이놀이

 

놀이 방법

열 명 이상 삼십명 정도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로 인원수에 맞게 달팽이처럼 소용돌이 모양의 선을 긋습니다. 팀을 나눠 이긴 팀은 바깥쪽에 진을 만들고, 진 팀은 안쪽에 진을 만들어 상대의 진을 향하여 섭니다. 자기 진에 다 같이 한 줄로 서 있다가 '시작' 신호와 동시에 각 진의 맨 앞에 있는 사람이 진의 출발선에서 출발합니다. 달려가다가 상대팀을 만나면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이긴 사람은 계속하여 달리고, 진 팀에서는 맨 앞에 있던 사람이 다시 재빨리 진에서 나와 달려가 상대 팀과 만나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이때 달팽이 놀이판의 금을 밟거나 선을 넘으면 실격입니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은 손을 들어 진 것을 같은 편에 알린 후 되돌아가서 젤 뒤에 섭니다. 상대 팀 진으로 계속 뛰어가서 상대 팀 진지 안에 먼저 도착하는 팀이 이깁니다. 

또 다른 놀이 방법은 서로 만나 '가위바위보'를 하는 규칙은 같으며, 진 사람은 그 자리에 앉고 이긴 사람은 계속 뛰어갑니다. 앉아 있는 사람은 자기 팀 사람이 돌아와 쳐주면 살아나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상대 팀 진을 먼저 점령하거나 상대 팀에서 더 이상 뛰어나올 사람이 없으면 이깁니다.

 

특징

이 놀이는 많은 인원이 함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반 대결이나 같은 반을 둘로 나눠 할 수 있는 놀이입니다. 나선형 원을 계속 돌아야 하는 놀이라 어지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가위바위보'에서 진 것을 같은 편에게 빠르게 알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달팽이 놀이를 통해 순발력, 근력, 지구력, 민첩성, 사회성 등을 기를 수 있습니다.